오랜만에 여수 관광지 글을 올리러 왔네요-

항상 글 마지막에는 나르샤호텔 블로그를 링크했었는데요!

블로그를 다시 보니..1년전에 제가 쓴 포스팅들이 엉망이더라구요

호텔 블로그 새롭게 조금씩 손보고! 새로운 정보나 추가 사항도 많아졌으니

블로그도 들어가보세요^^(나르샤호텔 블로그로 가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곧 있을 석가탄신일을 맞아,

여수의 일출/일몰 최고의 명소! '해를 향한 암자' 향일암을 소개합니다.

향일암은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한 곳으로, 무성한 동백나무 숲과 금오산 기암괴석, 울창한 아열대 식물,

그리고 여수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향일암은 가파른 언덕에 자리하고 있지만,

처음 올라가는 언덕을 제외하고는 계단으로 되어 있어 비교적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여수군지와 여산지에 따르면, 659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고 이름 짓고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이는 신빙성이 적다고 해요,

950년 윤필 거사가 수도하며 원통암을 금오암이라고 개칭했다고도 하는데, 이도 설일 뿐이라고 해요!

그래도 내려오는 이야기니 한번쯤 읽고 가시는게 도움이 되겠죠?

신빙성은 적지만 그렇게 불려오던 암자를

1713년 돌산주민들이 논과 밭은 헌남하고 3년뒤에 인묵대사가 지금의 자리로 옯긴 뒤,

'금오산의 기암절벽 사이에 울창한 동백이 남해의 일출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는다'는 의미에서

향일암이라고 명명하고 지금까지 불리는 거라고 해요-

향임암의 경내는 대웅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 모두 1986년에 새로 지어져 있던 것인데,

2009년 12월 20일 대웅전과 종각·종무실에 화재가 일어나 모두 전소되었습니다.

특히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구조에 배흘림 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는 창방이 얹고 헛첨차를 결구한 건물이었고,

1983년에 조성한 소형범종, 1987년에 조성한 청동석가모니불과 관음보살 및 지장보살,

1988년에 조성한 영산회상도와 금니로 채색한 신중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 여수 사람들 굉장히 안타까워 했어요

지금은 제법 복원되었지만, 빛바랜 탱화와 처마그림을 볼 수 없는 점이 아쉽네요.

이렇게 볼거리와 사연이 많은 향일암은 낮에는 고즈넉함과 절 특유의 여유를,

새벽과 저녁에는 자연이 주는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저는 낮에만 가보았는데, 낮에는 나도 모르게 느껴지는 여유로움에 마음이 느긋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해가 뜰 때, 해가 질 때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그라데이션!

일출/일몰이 향일암의 자랑입니다

가끔 볼 때면, 저 색을 옷에 프린팅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만큼 아름다운 색들인데요-

향일암은 한 낮보다는 일출때 더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신년이 아니더라도 일출을 보러 많은 사람이 찾는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감이 오실거에요

* Tip, - 향일암은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도 꽤 거리가 있습니다!

매표소 직전에 꽤 가파른 경사길이 있으니, 다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이 점 감안하고 방문하세요!

(매표소부터 향일암까지는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계단과 일반평지가 있으니 각자 편한 길로 가세요.)

- 매년 향일암일출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연초 여행을 게획하신다면 날짜에 맞춰서 방문하세요^^

- 이 곳은 여수 어디서 가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니, 방문을 원하는 시간보다 넉넉하게 잡고 출발하세요.

친절은 물론, 친근함까지 있는 나르샤호텔은 24시간 예약문의가 가능하고, 예약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를 보시고 원하시는 방타입과 날짜만 말씀하시면 예약이 착착 진행되오니 망설이지 말고 전화주세요!

(나르샤호텔 블로그로 오시면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 여수 나르샤 관광호텔 -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 6길 3번지 (여수시 학동 200-24번지) / 061-686-2000 

-사진출처- 여수시청 관광 사이트